BLOG ARTICLE 취직 | 9 ARTICLE FOUND

  1. 2008/08/11 오해 (2)
  2. 2008/07/05 쌩콩놀이 (6)
  3. 2008/06/21 마지막과 시작 (4)
  4. 2008/06/06 연수중 (6)
  5. 2008/05/04 무얼 해야 할까
  6. 2008/03/25 Hey, it's the time to check around yourself (4)
  7. 2008/03/07 포항의 날씨는 변덕쟁이였다 (4)
  8. 2008/02/03 4주차 완료 (2)
  9. 2007/10/28 Farewell (2)

오해 2008/08/11 00:44

한날 한시에 태어나서 같은 햇수를 살아온 사람들 사이에서도 동상이몽이라는데,
하물며 일생을 다른 곳에서 다르게 살아오다가 만난 사람들 사이는 두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나름대로 배려하고 솔직해지자는 저의 주의는 그 논리 자체로는 틀린 것이 없습니다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항상 옳지만은 않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리 하여도 저 자신을 투명하게 만들자는 저의 주의는 관철될 것입니다만
그 방법에 있어서 좀 더 유연해 질 필요를 느낍니다.

목표는 하나이지만 그 곳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요.
전 주로 직선 혹은 직선에 가까운 곡선을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그 사이에 가시밭길이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와 전쟁을 치르게 될 수도 있겠죠.

만사형통하게 일을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 하겠죠?

책상 앞에서 웃어 주시네요.
같이 웃어 줍니다.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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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콩놀이 2008/07/05 01:48

아, 쌩콩이 뭐냐구요?
저희 부서 분들이 신입사원들을 소위 '쌩콩'이라 칭하시곤 합니다. ㅎㅎ
어찌나 친근하게 와닿는지 저도 저를 쌩콩이라고 소개할 때도 있고요.

벌써 부서 배치 받고 2주가 흘렀습니다.
시간 너무 잘 가는 것 같아요.

아는 것도 적고 제가 봐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 악물고 배워야죠.
그 정도 근성은 있습죠. 예.

캔유 지르고 나서 이것저것 찍어봤어요.
이게 폰카여 사진기여...

작품을 감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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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과 시작 2008/06/21 00:31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끝이라면 끝이고 새로운 시작이라면 새로운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굳이 한 달을 보내면서 얻은 것 중 제일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어느 하나 부족한 점 없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마지막 필기시험 문제를 보면서 다른 문제를 푸는 것보다도
동기 전원의 이름을 적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뿌듯할 뿐이었습니다.

또 다른 끝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이 쫓아오는 양 헐레벌떡 포항행 버스를 타고 내려와 방금 시험 하나를 치고,
돌아오는 아참 9시부터 마지막 시험을 치게 됩니다.
결국은 학교와도 마지막 이별을 고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는 셈이네요.

이번에 FICC파생팀으로 부서 배치를 받았습니다.
다들 어울리는 부서로 배치받았다는 평이 주요한데,
저는 이쪽 업무를 잘 알지도 못하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살다 보니
저 자신이 하염없이 작게만 느껴지고 있네요.
가진 것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몸뚱아리 하나와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깡다구 정도인데 괜찮겠습니까?

마음 속이 무척이나 혼란스럽습니다.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이 시점을 훌륭하게 정리하고
제가 속한 집단에서 핵심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나저나 찍어놓은 사진들 중에서 잘 나온 것들을 좀 정리해서 올리고 싶은데
바빠지는 다음 주가 다가오기 전에 작업을 해야겠네요.

PS #1.
사진 무지막지하게 올렸습니다.
간만에 저작권 안 걸리는 사진들이라 정말 신나게 올린 것 같네요 ^^

하나
두울
세엣

PS #2.
거 사진 좀 이쁘게 찍히는 법 없나?
볼 수록 마음에 안 드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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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중 2008/06/06 12:31

제법 멀찍한 곳에서 연수가 진행중이군요.

5월 말부터 급 진행중인 연수는 무척이나 재밌습니다.
새로운 얼굴들도 익히고, 이것저것 배워주는 재미가 쏠쏠합지요.

사실, 조금 궁금한 건 실제 회사 생활이지만 아직 그것에 관한 이야기는 적네요.
주로 지점 근무에 한정되어 있다보니 그 쪽 이야기는 많이 듣게 되지만
상대적인 소수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쪽에 관련된 이야기는 듣기가 힘들군요.

일단 이런 점들을 차치하더라도, 무척이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동기들과 함께하는 삽질이라면야 괴로울 게 없지요.

지금은 잠시 기말고사 시험 처리 차 포항에 내려와 있습니다.

잠시 생각해 보면, 카메라를 좀 수리해서라도 가져 갔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폰을 좀 바꾸던지...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함에도 그걸 놓쳐서 아쉽-

남은 며칠간은 무한 시험공부와 협상으로 점철될 것 같습니다.
졸업은 멀고도 험난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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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해야 할까 2008/05/04 01:26

그동안 준비해 왔던(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하고)
우리투자증권 최종 면접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조금은 갈등이 되는 것이,
대학원이냐 취직이냐를 놓고 계속 재고 있는데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보니 갈등만 깊어지는군요.

열심히 수강하고 있는 해석학은
중간고사 점수가 평균 반토막인지라 자를까 말까 심히 고민했지만
그냥 학점... 까잇거 버리자는 심정으로 계속 듣기로 했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두 개 놓고 고민하면 어떡하지...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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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자알 흘러가네요-

이전에는 그래도 꾸준히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점점 과목들이 사람을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해석학... 결코 만만히 본 과목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의 정성을 들여야 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일상이 완전히 망가져 가고 있지만... 정말 목 매달고 죽어야 할 정도는 아닌데다가
나름 알아가는 것들이 쏠쏠한지라 그럭저럭 버티고 있습니다.
정작 위험한 것은, 일전에 응선대와 인간공학을 같이 수강할 때처럼
해석학이 다른 과목들을 돌아볼 틈을 다 빼앗아 간다는 것이랄까요?

공부에만 치중해야 할 수는 없습니다.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마지막 학기이기에 당장 돌아올 가을 겨울에
무얼 해야 할지 생각해야할 시간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공부가 되었던 취직이 되었던
금융권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는 꺾지 않았습니다.
지금 골머리를 썩히면서까지 수학 관련 과목을 듣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이전학기처럼 KAIST만 바라보는 시야는 많이 사그러졌습니다.
이것은 저의 취지와도 비슷한 것이, 경영이라는 것 그 자체보다는
그 속에서 굴러가는 진리를 깨닫는 것이
저의 가치를 좀 더 올릴 수 있는 수단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뭔가 더 적고 싶기는 한데, 약간 정신이 머-엉한 지라 이만 적어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계정에 올라가 있는 자료들도 정리해야 하고... 할 일들이 제법 많은데. 쩝.

돌아오는 달에는 괜찮은 카메라가 달린 휴대폰을 장만해야겠어요.
저작권이니 뭐시기니 때문에 사진을 못 다니 블로그가 영 삭막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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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랬던 포항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포항에 돌아오자마자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 동네 몇 년 전만해도 눈 구경하기 어려운 동네였는데 철이 지나면서 눈이 미친듯이 오기 시작하네요.
이게 다 이상기후 때문이라는 근거없는 속설이 나돌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 학기는 상쾌하게 수학과 과목 3개와 금융공학개론으로 시작했습니다.
주말도 짤 없네요. 닥치고 공부...
이제 제대로 된 After-school life를 고민해 보아야 할 때인 것 같네요.
다행인 것은, 저와 같은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교내에서 점점 늘고 있다는 것...
무척이나 고무적입니다.
이전에는 돈 생각 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죄를 지는 것과 같은 것이었는데
이제는 동기들도 증권사에 많이 취직하고, 관련 과목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네요.
단지, 그런 생각들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일념이라기보다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좀 더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진출한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휴대폰 짤방은 영 보기 안 좋네요.
디카를 한 대 구매할까, 3월 넘어서 보조금 봇물 터지듯 쏟아지면 괜찮은 휴대폰을 구매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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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완료 2008/02/03 17:28

벌써 어찌어찌 하다 보니 4주차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일단, Mentor가 저에게 신경을 많이 써 주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 만큼 일이 바쁘고, 같은 시간이 있더라도
업무에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만 그런 것도 아니고...
물론 그 만큼 제가 더 노력해서 챙겨갈 것들은 더 챙겨야 하겠지만 말이죠.

요즘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것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것들 말이죠.
현재 IBM에 몸담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접해볼 기회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다른 곳에서 좀 더 경험을 쌓고
경력직으로 입사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GBS의 모태는 PwC이다보니 기존의 컨설팅 업체에서 가지고 있는 관행들이
많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신입사원들을 키워내기 보다는, 그들의 역량을 활용하는 측면이 강한 것 같습니다.
뭐, 연봉 문제도 어느 정도 작용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아직 역량 있으신 분들의 연봉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입수하지 못해서
어느 정도의 변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다른 곳들의 변동폭에 비해 작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직 연봉이라는 현실적인 조건 보다는
나를 어느 정도 키워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조건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운 정보를 입수하지 못해 못내 가슴 아프네요.

지난 금요일에도 역시 많은 인턴 분들과 함께 술로 밤을 보냈습니다.
에고... 그 전날 좀 늦게 자다 보니 몸이 피곤해서 두시 반쯤? 쥐쥐 친 것 같은데
뭔가 더 신선한 급 만남을 주선했으면 하는 바램이 약간... 들더랍니다.
3주 연속 술이라니 ㅎㅎ

오늘은 역시 강남에서 English Study 모임을 가졌습니다.
아침에 나가기 싫은 마음이 잠깐 들었지만 꿋꿋하게 강남역행 9700번 버스를 타고-
저에게 Plus가 되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확인시켜 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뭔가 집중해서 쓰려고 하니 영 정리가 되지를 않네요.
생각나면 그 때 또 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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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ewell 2007/10/28 02:51

제가 학교 생활을 하면서 무엇이든 속 시원히 털어 놓을 수 있었던 Safety point가
정확하게 둘이었고, 현재 하나를 개척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 분은 저의 인생이 흘러가는 방향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목표로 돌려놓는 데 큰 일조를 하셨고,
다른 한 분은 제 인생이 거꾸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신 아주 고마운 분들입니다.

물론 인생의 방향 고정에도 많은 일조를 하신 분들이지만,
제가 학교 생활을 하면서 답답해 했던, 혹은 공유하고 싶었던 것들을
'거침없이' 내뱉을 수 있었던 분들이었기에
저에게 있어서는 아래의 Post 제목과 같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동화의 대나무숲 역할을 해 주셨던 분들입니다.

오늘 이 곳에 적어 내려가려고 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현재 학교에 현존하는 저의 유일한 Safety point이신 형님입니다.

사실 제가 날짜 감각에는 무척이나 서투른지라
(중요한 날짜들도 곧잘 잊어버립니다.
가끔 저에게 나이를 물어보면 시원하게 얼마라고 대답을 못합니다.)
저와 얼굴을 마주한 것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저와 친해질 사람은 정말 빨리 친해집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가 무언가 의도를 품고 있거나
정말 인간의 정신세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Code가 맞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정황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형님의 정신세계에서 흘러나오는 파장은
저의 그것과 무척이나 흡사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이 글 보고 화 내실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나름 인생을 험하게 살아오시면서 자신의 앞길에 대해서는
철썩같은 확신을 가지고 항상 준비된 자세를 보여주셨던 형님께서
이번에 취직을 하셔서 서울로 올라가신다는군요.

막상 맥주 한 캔씩을 서로의 앞에 둔 채
무언가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는데 숨이 탁 막히더군요.
뭔 이야기를 해야 할지...
평소와 같이 무언가 거침없이 지르려고 해도 그것조차 되지 않더군요.

그저 열심히 사셨으니 그것에 대한 보상이 돌아올 것이라는 정도의 이야기로 마무리짓고
재빨리 뒷정리를 하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훌륭하신 선배님의 도움으로
오늘 하루도 흔들리는 정신에 굳건히 심지를 박고 살아갑니다.

서울에서 화사한 얼굴로 많이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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